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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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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2.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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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라는 남자는 해방된 대한민국에서
보험업을 하며 자본을 만들고 싶었으나,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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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부터 먹어야지 뭔 보험이야 보험은


보험이란 무엇인가?
보험료를 내고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던가.

당시 세계 최빈국인 1950년대의 한국에서
굳이 얼마 있지도 않은 돈 내 가면서
보험 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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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타wwwwwwwwww


하물며, 일제강점기에는 보험마저
조선인에 대한 수탈로 사용되기 일쑤였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에게
보험=내 돈 꼬박꼬박 뺏어가고 정작 돈 안 주는 거
라는 인식을 거두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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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신용호는

'사람들이 보험에 대한 불신과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돈을 쓸 만한'

보험상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는 당시 한국 사회를 관찰해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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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공부는 꼭 해야 하는 거래!


신용호가 조사한 1954년~55년 당시
한국 사회의 긍정적인 특징은
누가 뭐래도높은 교육열이었다.

전국의 각급 학교는 6천여 개, 
학급수는 약 62200개, 학생은 320만 명.
매년 30만~50만명의 교육인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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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 학급 당 학생 1명만 보험에 가입해도
무려 7만 건에 가까운 계약이 성사되는 거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신용호는 '교육보험'이라는 보험상품을
세계 최초로 창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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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담배 완전 마렵네...


교육보험이란 소정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진학, 졸업 등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인데,

최초의 상품은 '진학보험'이었기 때문에
매우 간단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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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님들 지금 흡연율이 80%가 넘잖음?
돈 없어도 담배는 피잖아요 그쵸?


담배 필 돈으로 우리 보험 가입하시면

자식이 대학에 간다니까?


대학 입학 시 가입금액의 16.7%,

재학중 7차례에 걸쳐 11.9%씩 지급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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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가입하면 자식새끼 교육비 걱정이 준다고?

돈 없어서 대학 못 갈 일이 줄어든다고?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일



이렇게 부모들의 교육열을 자극한 덕에


1960년 출시된 '교육보험'이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

1973년에 전체 개인보험시장의 56%를 차지하여


그 선풍적인 인기를 짐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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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선한데



당시 보험설계사 사이에서는

"애 옷 빨랫줄에 걸려 있으면 들어간다"

(교육보험은 무조건 팔리니까)는 말이 유행이었다나.


국제보험학회는 교육보험을 통해

보험산업을 발전시킨 그의 공을 기려


1983년 '세계보험대상'과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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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등록금을 보험으로 감당하기 힘들어지며

교육보험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신용호가 세운 대한교육보험이

오늘날의 '교보'생명으로 남아있어,


아직까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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