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썰

펌) 남편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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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5.12.13 06:56
2,1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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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년전


조선 회사 입사했음...


그때당시 나는 관리직이었으나... 시공파트 보조였고..


그 다음 파트가 도장이었음.


근데 도장공장을 책임지는 사람이 대리라는거임...




아무튼 이 대리님이랑


업무때문에 통화하는 일이 잦았음.




근데 목소리만 들었지 사실 얼굴을 본 적이 없기에..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어느날 외부인같은데... 차림새가 회사사람인... 사람이 지나가길래


안녕하세요 했더니.


인사를 하루에 몇번하냐고 타박을 줌.


근데 목소리가 ???

내가아는 그 목소리가 아니겠음??



근데 안전모 쓰고 있으니깐.. 

보이나 뭐가..


암튼 

시간이 좀 지나서

사무실에서 안전모 벗은거 봤는데


오마이갓뜨.


다크서클이 굉장하고

입술도 보라색에..

피골이 상접한 사람이 있었음.


암튼 술 담배에 쩔은 마른멸치같은.......

딱 봐도 그냥... 혼자 사는 독거노인...까지는 아니고..

홀애비..? 그런느낌


속으로 진짜 꼴초에 술꾼인가보다 하고 멀리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조금 더 친해지다보니

의외로 술담배를 안하는게 아니겠음???



심지어 내가 다니는 회사는

관리직들이 

커피를 지손으로 타먹으면 죽는줄 알기에


항상 내가 타줬음..


하루 탕비실만 12번 갔음.



근데 외모만 골초인 대리님은...진심 의외였음.


커피 드릴까요? 하면


아니요. 제 손으로 타먹겠습니다. 하고

총총 걸어가서는 본인이 타먹음.


사실 그때 반했지....


어찌어찌

결혼했는데


물을 지손으로 안떠먹음.



그렇다고...........

하나보면 열을 안다지만.

사람은 모르는거임.


재미없다. 쩝..



사실 글에서는 이상한 아조씨라고 표현했지만


울 남편 존경함.


사실 내가 반한 포인트가. 

외모-내스탈 아님

나이-나보다 9살 많음


재산? 

마이너스로 시작함 


이런저런걸 

다 떠나서..


성격이었음.


지난 9년동안


전화 받을때 항상 사랑하는 여보~ 해줌.

싸워도 아침에는 꼭 인사하고 가고


너무너무 고마움.

물론 맘에 안드는게 있기는 함!

그런데 장점이 모든 단점을 다 가려줌.


심지어 내가 성격이 좀 많이 더러웠는데


남편 덕분에 많이 배워서 성격도 많이 유들유들해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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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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