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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명나라 멸망까지 명나라 기병에 대한 의외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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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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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1592)부터 명나라가 멸망하는 1644년까지, 명나라 기병의 주력 무기가 무엇이었을까요?



창? 언월도? 아니면 철퇴?



놀랍게도 정답은 바로 ‘궁기병(+a)’이었습니다.



여기서 (+a)이라고 한 이유는, 부무장도 쓰이긴 했지만 ‘옵션’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기본 무장은 활이고,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창이나 언월도, 철퇴, 편곤을 추가로 들었죠.





많은 사람들이 명나라는 한족의 정주국가니까, 기병도 당연히 창이나 장검을 주력으로


쓸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1575년, 명나라 만력제 재위 3년에 제작된 


《평번득승도(平番得勝圖)》는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줍니다.





이 회화는 서북 변경에서 일어난 이민족 반란을 진압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돌격하는 명나라 기병들이 전부 통개(활통)와 시복(화살통)을 메고 있는 모습이 


선명합니다. 심지어 언월도를 든 기병조차 허리에 활과 화살을 갖춘 전형적인 


궁기병이었죠. 즉, 무슨 무기를 들었든 궁기병이 ‘기본 세팅’이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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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번득승도 회화중 일부의 모습. 좌측의 붉은 갑옷의 명나라 궁기병이


이민족 기마궁수에게 활을 겨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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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번득승도 회화중 일부의 모습. 돌격하는 명나라 기병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수까지 전부 통개(활통) 시복(화살통)을 맨 궁기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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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번득승도 회화중 일부의 모습. 역시 통개(활통) 시복(화살통)을 


맨 궁기병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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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번득승도 회화중 일부의 모습. 여기서는 일부가 언월도를 든 모습이 보이지만 


언월도를 든 기병마저도 역시 통개(활통) 시복(화살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명나라 기병은 기본 무장이 궁기병이었고 언월도 및 창은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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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번득승도 회화중 일부의 모습. 여기서도 명나라 기병은 전부 


역시 통개(활통) 시복(화살통)을 기본적으로 지닌 궁기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명나라 멸망하기 바로 직전인 1644년에 그려진 행군도(行軍圖)라는 회화로, 


역시나 명나라 말기 명나라 기병의 모습을 잘나타내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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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도(行軍圖)에 묘사된 명나라 기병의 모습. 중무장한 궁기병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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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도(行軍圖)에 묘사된 명나라 기병과 지휘관의 모습. 왼쪽 기병은 창을 들었지만 


기본적으로 통개(활통) 지니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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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제의 외출당시 명나라 황실 기병대를 묘사한 회화. 이 그림은 전투를 나서는게 


아닌 '황제 행차용 퍼레이드'지만 전부 언월도를 들고있음에도 역시 통개(활통) 시복(화살통)을 


지닌 궁기병 무장을 갖추고 있습니다(일부 매체에선 이 회화로 명나라 갑옷을 고증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저건 의장용 갑옷으로 실전 갑옷과 다릅니다)







그럼 왜 명나라 기병은 궁기병이 주력이 되었을까요?




그 답은 바로 몽골입니다.



명나라는 원나라를 몰아내고 건국한 직후부터 시작하여 북원의 잔당과 오이라트 등


몽골제국 후계 국가들의 침략 위협을 계속 받았습니다.



이 트라우마는 군사 체계에 깊이 새겨졌고, 명나라 건국 초부터 몽골 용병들을 씀과 동시에 


명의 기병 역시 몽골식 궁기병 전술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실제로 몽골인 교관이 기병 훈련을 맡았고, 한족 출신 기병들조차 몽골식 복장과 


무기(몽골식 활)를 착용해 외형만 보면 누가 몽골인이고 한족인지 쉽게 구분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요약: 명나라 기병들은 조선처럼 대다수가 궁기병이었고


이는 몽골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평번득승도(平番得勝圖)


행군도(行軍圖)


전쟁으로 보는 중국사 (서적)




ㅊㅊ- https://www.fmkorea.com/best/876953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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