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우리 할아버지들이 로마놈들 박살낸거 인증함.slav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4.08 00:05
832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bt785687fdc15cd5e6faca92abaa114320.png

 

로마 제국 클라우디우스 황제 치세 후기, 게르만족과 대치하는 북방 최전선이었던 "고지 게르마니아 속주"가

약탈을 노리고 쳐들어온 카티족의 침공으로 혼란에 빠졌다.

총독 푸블리우스 폼포니우스 세쿤두스는, 즉시 친로마 동맹부족 반기오네스족과 네메테스족의 보조병단을

원군으로 현지에 급파하면서, "약탈자들의 퇴각로를 차단하거나, 만약 놈들이 아직 흩어져 있다면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포위하라"는 작전지시를 하달했다.



보조병단은 이 작계를 신중하게 이행, 2개 부대로 나뉘었다.

왼쪽 길로 진격한 부대는 귀환중이던 적을 기습해, 약탈품으로 야단법석을 떨거나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자들을 일망타진했다.






bt6c2813c29a1fd17f819e17334f6d35d9.png

bt91b420cea4981ad11143516aba49bd5e.png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거 로마제국 태조 아우구스투스 말기,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에서 어리석은 총독 바루스가 대참패하여

무려 3개 군단이 전멸당했을 때 게르만족의 포로가 된 뒤, 무려 40년 동안 노예 신세였던 몇몇 옛 로마 군단병들이 발견되어

마침내 겨우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한편 오른쪽 지름길로 갔던 부대는, 기습에 실패하고 카티족과 정면충돌하게 됐지만

상남자특) 그낭 맞다이로 뚝배기 깜 하여 대승을 거두고, 전리품을 짊어지고서 타우누스 산으로 귀환했다.

혹시라도 카티족이 눈깔이 뒤집혀 캐삭빵을 걸어올 것을 우려한 폼포니우스 총독이

그 곳에서 정규 군단과 함께 대기하다가 합류했지만, 다행히 카티족은 이대로 전면전을 벌였다간

앞으로는 로마, 뒤로는 적대 부족인 케루스키족에게 너 아주 잘걸렸다 ㅈ같았는데 당할까 우려하여

인질을 보내며 평화협정을 요청함으로서, 전쟁은 크게 번지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 타키투스 저, 박광순 역 "연대기" 에서





로마 군단병이 게르만족의 대식이우스가 되고도 무려 40년이 지나도록 살아남았다면

저때쯤에는 무슨 부족의 애착'인'형이나 트로피 같은 걸로 취급받은 거 아닐까 이거;;; 


댓글 0
전체 1,187 / 31 페이지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이 어려운 이유
1078 조회
0 추천
2025.12.14 등록
DMZ 지뢰 제거 작업
1180 조회
0 추천
2025.12.14 등록
지구에게 달이 중요한 이유.gif
1144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점점 더 가속화되는 영어의 세계화
997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107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두발 교복 자유화
107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멸종을 막은 ㅅㅅ 머신
107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한국에서 제일 더웠던 폭염
1098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아래 얼룩말에 관한 이야기
1074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드라마 파친코에서 묘사하는 관동대지진
1036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파시즘이 발생하는 서막
110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조선시대 공무원 탈주썰
1162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나폴레옹이 아싸였던 이유
1010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세계 각국의 전투기 경쟁
133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한국와서 간장게장 먹은 판빙빙
101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세계 최악의 마약왕
1120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