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우리 할아버지들이 로마놈들 박살낸거 인증함.sl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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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4.08 00:05
5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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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클라우디우스 황제 치세 후기, 게르만족과 대치하는 북방 최전선이었던 "고지 게르마니아 속주"가

약탈을 노리고 쳐들어온 카티족의 침공으로 혼란에 빠졌다.

총독 푸블리우스 폼포니우스 세쿤두스는, 즉시 친로마 동맹부족 반기오네스족과 네메테스족의 보조병단을

원군으로 현지에 급파하면서, "약탈자들의 퇴각로를 차단하거나, 만약 놈들이 아직 흩어져 있다면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포위하라"는 작전지시를 하달했다.



보조병단은 이 작계를 신중하게 이행, 2개 부대로 나뉘었다.

왼쪽 길로 진격한 부대는 귀환중이던 적을 기습해, 약탈품으로 야단법석을 떨거나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자들을 일망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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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거 로마제국 태조 아우구스투스 말기,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에서 어리석은 총독 바루스가 대참패하여

무려 3개 군단이 전멸당했을 때 게르만족의 포로가 된 뒤, 무려 40년 동안 노예 신세였던 몇몇 옛 로마 군단병들이 발견되어

마침내 겨우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한편 오른쪽 지름길로 갔던 부대는, 기습에 실패하고 카티족과 정면충돌하게 됐지만

상남자특) 그낭 맞다이로 뚝배기 깜 하여 대승을 거두고, 전리품을 짊어지고서 타우누스 산으로 귀환했다.

혹시라도 카티족이 눈깔이 뒤집혀 캐삭빵을 걸어올 것을 우려한 폼포니우스 총독이

그 곳에서 정규 군단과 함께 대기하다가 합류했지만, 다행히 카티족은 이대로 전면전을 벌였다간

앞으로는 로마, 뒤로는 적대 부족인 케루스키족에게 너 아주 잘걸렸다 ㅈ같았는데 당할까 우려하여

인질을 보내며 평화협정을 요청함으로서, 전쟁은 크게 번지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 타키투스 저, 박광순 역 "연대기" 에서





로마 군단병이 게르만족의 대식이우스가 되고도 무려 40년이 지나도록 살아남았다면

저때쯤에는 무슨 부족의 애착'인'형이나 트로피 같은 걸로 취급받은 거 아닐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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