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세균 한 톨 없는 세계에서 자란 아이, 버블보이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05.05 18:35
17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bt183f0e8e840cb045be22e3e4514999e5.png
1971년 텍사스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베터, 그는 태어나자마자 이미 운명이 정해져 있었어. 바로 중증복합면역결핍증, 흔히 SCID라고 불리는 희귀병 때문이지. 이 병은 면역 체계가 아예 작동하지 않으니까,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닿는 순간 바로 감염되고 결국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는 거야.


bte27431be62e8864dc4ad3c821edf0c59.png
그래서 데이비드는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곧장 무균실, 일명 플라스틱 버블 속으로 들어가야 했어. 사람들은 그를 “버블 보이(Bubble Boy)”라고 불렀지. 음식, 물, 옷조차도 멸균 과정을 거친 것만 허용됐고, 누군가의 손길은 단 한 번도 닿을 수가 없었어. 말 그대로 완전히 차단된 세계 속에서만 자라야 했어


bt7e61af8151f42475faacb87c03f65ad0.png
NASA가 나서서 밖에 나갈 수 있도록 특수 보호 수트를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그게 사실상 상징적인 의미에 그쳤어. 데이비드가 완전하게 치료되서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결국 끝내 없었던 거지.


btd618715880275965c23d4ea3dec01ee0.png
1984년, 12살이 되던 해. 데이비드는 누나의 골수 이식을 받게 돼. 가족에게서 온 희망 같은 선물이었지만, 불행히도 골수 속에 잠복해 있던 EBV 바이러스가 문제였어. 그게 결국 림프종으로 번졌고, 그는 그해 세상을 떠난 거지.


데이비드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었지만, 동시에 SCID 연구를 크게 앞당겼어. 


bt23d8f53a299aff3be1c5c010445c12f3.png
지금은 유전자 치료나 조기 진단, 골수이식 같은 방법이 발전하면서 완치 가능성이 훨씬 커진 거지. 요즘은 신생아 검사에서 바로 SCID를 발견해 빠르게 치료하면, 다른 아이들과 다름없이 살아갈 수도 있는 거야.


그러니까 데이비드는 비극적인 상징으로만 남은 게 아니라, 그 이후 태어난 아이들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준 존재라고도 할 수 있는 거지.

댓글 0
전체 1,082 / 43 페이지
경주의 석불 이야기
517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미키마우스 저작권 풀렸음
463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옛날 폴란드의 특이했던 제도
47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거란엔 왜 소씨가 많았을까?
459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한중 전쟁 시뮬레이션
482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주식투자 했다가 개같이 망한 위인들
452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이완용 증손자의 토지 반환 소송
427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파시즘의 특징
467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펜타닐의 위험성과 중독되는 이유.jpg
490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중국은 지금 부동산 폭락중
474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인간이 난교하도록 진화했다는 증거
425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옛날 북한 삐라들
478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은혜 갚은 까마귀
501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유럽인들이 몽골군에게 기겁한 이유
496 조회
0 추천
2025.12.13 등록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