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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 승소' 민희진, '아일릿→뉴진스 표절 의혹' 제기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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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2.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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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억 승소' 민희진, '아일릿→뉴진스 표절 의혹' 제기도 인정받았다...法 "반박 증거 불충분"



재판부 판결에 하이브, "법적 절차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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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풋옵션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재판부가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 제기를 정당하다고 한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민 전 대표가 꾸준히 주장해 왔던 뉴진스 표절 문제에 대해 언급됐다. 특히 민 전 대표가 제기한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의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일릿) 데뷔 전 한 명이 탈퇴해 5인조가 됐고, 메인보컬(고음)을 부각시키지 않으며 포지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가져가는 등의 형태가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기재돼 있다"며 "뉴진스 부모들이 탄원서를 통해 카피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설령 민희진이 뉴진스 부모들을 설득해 탄원서를 제출했을지라도 탄원서 자체는 부모가 자필 혹은 컴퓨터로 작성했기에 카피 이슈의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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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이어 빌리프랩 측이 실제 아일릿의 데뷔 이후에는 비슷하다는 비슷하지 않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도 답한 것과 관련해 "비슷하다는 의견, 비슷하지 않다는 의견이 비등한 건 인정한 취지"라며 "데뷔 이후에 비슷하지 않다는 의견이 늘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아일릿 데뷔 티저가 공개됐을 때 빌리프랩 대표이사가 유사성 이슈를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빌리프랩이나 하이브가 어도어 측과 사전에 협의하거나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볼만한 자료는 없어 보인다"며 "(뉴진스의) 동생그룹으로 (아일릿이) 소개되는 것에 동의한 적 없다는 취지로 카피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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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특히 재판부는 하이브 입장에선 뉴진스와 아일릿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뉴진스 입장에선 시장 잠식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며 "이러한 상황에서 어도어의 카피 문제 제기는 정당하다"고 했다.

또한 "창작 윤리 측면에서 카피 제기는 정당하다. 원고 측도 카피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콘셉트의 고착성이 법적 보호를 못 받아도 민희진 측이 제기하는 카피 논란은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서 해소되어야 할 문제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민 전 대표는 풋옵션 소송과는 별개로 빌리프랩과 아일릿 표절 시비와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다.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가 불법감사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아일릿의 뉴진스 모방 발언을 두고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20억원 상당을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해당 손배소의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3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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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원이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하이브는 이날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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