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하소연) 자전거 테러에 대해… 신고해야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2.11 07:01
2,409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가끔 급하게 지하철 탈 때 집에서 자전거 끌고 샛강역까지 가서 세워두곤 함.

근데 신기하게 샛강역 거치대에만 세우면 자꾸 테러를 당함:
①저번엔 LED 라이트를 송두리채 뜯어가더니 이번엔 ②뒷바퀴에 송곳질을 두 번이나 해놨더라 ㅋㅋㅋㅋ

귀가하는 길까지 모르고 있다가
근처 상가에 잠시 세워 보니 바람이 다 빠져있었음

“에이 설마 ㅠ... 날이 추워서 빠진 거겠지” 라며 스스로 희망 고문하며 집까지 터덜터덜 끌고옴

결국 펌프로 공기 주입하는데.. 녹은 눈이 고인 바퀴 밖으로 보글보글 공기 방울이 새어 나오는 구멍 2개를 보며 인간 혐오가 치밀어 오르더라(사진)

주말 시간 2~3시간 날린 건 차치하고, 겨울에 맨손으로 체인이랑 바퀴 만지다 현타 와서 그냥 포기함.

집에서 쉬고 계시던 아버지가 그 모습 보더니 본인이 해보겠다시는 걸 애써 말리며
"이런 일도 있죠, CCTV 있으니 경찰 신고해볼게요" 말씀드림.

역 부근 CCTV 위치 확인하고 집에서 GPT와 신고 절차 알아보려던 순간,

그 사이에 아버지가 그 추운 날 자전거를 직접 수리점까지 끌고 가셔서 4만 원 내고 다 고쳐오심.

“그놈 신고해 봤자 이득 없다.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공부나 해라.”

그 모습에 더 화가 났음. 국가 자원을 이런 일에 쓰는 게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난 이게 단순 4만원을 날린 일이 아닌 살인미수급 범죄라고 생각함:

①라이트는 밤에 타인이 나를 피하게 돕는 장치고,
②바퀴는 내 생명과 직결된 안전 문제임.

아부지 말씀도 일리는 있음. 하찮고 쓰레기 짓 하는 놈들한테 내 시간과 공권력을 낭비하지 말자는 뜻인 걸 앎.

현재 CCTV 위치와 정확한 범행 시간대(1월 24일 13:30 ~ 14:17 사이)는 완벽히 특정해둔 상태임.

그냥 참는 것이 배운 사람의 도리일지, 아니면 이런 저열한 악행을 반복하는 자에게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것이 정의일지 자문을 구하고 싶다..

최소한 다른 피해자는 막아야 한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하겠음?


댓글 0
전체 13,341 / 104 페이지
청춘은 돈으로 살수없다 jpg
617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이게 참치 크래커임?
725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후방) 설레임 뒤태.mp4
788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학폭 가해자에 대한 최고의 복수.jpg
748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다이소에서 번따 당했어요..
689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일본에서 팔린적 없는데 ..
722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아들 사진이 도용당해 밈이 되었어요
709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5월 11일부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시행
684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오늘의 집밥!
745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작가로서 자괴감 드는 순간
722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하닉, 삼전 보유 직장인들 근황
700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이시각 다시 재평가 받아야할 사람.jpg
724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고기집에서 진상부리면 안되는 이유
728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대통령 지지율이 70%인 이유
706 조회
0 추천
2026.05.10 등록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