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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끼고 곧장 바다로"…아이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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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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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2보병사단 고영우 하사 /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을 구한 시민을 찾기 위한 가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진해수욕장 의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9일 정오쯤 강원 고성 거진해수욕장에서 아들이 조류에 휩쓸려 해안에서 멀어졌다"며 "119에 신고한 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한 시민이 튜브 하나만 끼고 바다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한 뒤 바람처럼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현장에서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분의 용감한 행동이 얼마나 큰일이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제가 올린 글로 은인을 찾을 수 있도록 네티즌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드린다. 출동해 준 119구급대원과 해양경찰 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안전에 더욱 유의해 물놀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올려 구조에 나선 시민 일행이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이었으며, 물에 뛰어든 시민 외에도 일행들이 해변에서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를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지만, 아직 구조 시민과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꼭 은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는 등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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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앞바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튜브를 끼고 바다로 뛰어 들어가 구조에 결정적인 기여한 인원은 육군 제22보병사단 소속 고영우 하사로 확인됐습니다.

속초해경은 모레(24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 하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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