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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20도' 산 정상에 여친 두고 홀로 하산…6시간 방치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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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5.12.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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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등반에 나섰다가 6시간 동안 방치 끝에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숙련된 등산가가 오스트리아 최고봉에서 여자친구를 얼어 죽게 버려둔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등산 초보자였던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하이킹을 떠난 후 지난 1월 오스트리아 그로스글록너 산 정상(3798m)에서 약 160피트 떨어진 곳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성은 1월 19일 오전 2시쯤 여자친구가 힘들어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등반 경험이 더 많은 그는 하산 당시 여자친구에게 담요조차 덮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여성은 저체온증에 시달리며 방향 감각을 잃은 상태로 방치됐고, 결국 동사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부부가 예정보다 두 시간 늦게 등반을 시작했으며 적절한 비상 장비도 갖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성은 위험한 고산 지형에 적합하지 않은 차림이었고, 당시 강풍은 시속 72㎞, 체감 기온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극한의 날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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