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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점, 명문대 간 딸이 이상해졌어요”…손목마다 칼자국 흉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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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픽
작성일 2026.02.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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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UCL연구팀, 4700명 장기추적조사
15세 학업 압박이 성인 정신건강 위협
스트레스 1점 오르면 자해 위험 8%↑
우울증 겪을 확률도 뚜렷하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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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중학교 3학년 무렵 겪는 과도한 학업 성취 압박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우울증과 자해 위험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시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10대 시절의 일시적인 성장통이 아니라, 20대 중반까지 정신 건강을 갉아먹는 ‘만성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영국 런던대학교(UCL)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5세 시기의 학업 압박과 성인기 우울증 사이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브리스톨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장기 추적하는 ‘에이번 부모-자녀 종단 연구(ALSPAC)’ 데이터를 활용해 4714명의 청소년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영국의 중등교육 자격시험(GCSE)을 앞둔 15세 때 느낀 학업 부담감을 조사한 뒤 이후 16세부터 24세까지의 정신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15세 때 성적 압박을 심하게 느낀 학생일수록 20대 초반까지 우울 증상을 겪을 확률이 뚜렷하게 높았다. 특히 자해 위험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학업 압박감을 0부터 9까지 척도로 매겼을 때, 점수가 1점 오를 때마다 자해를 시도하거나 생각할 위험(Odds)은 8%씩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조사가 마무리된 24세까지 지속됐다.

연구를 이끈 제마 루이스 UCL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적당한 압박감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지만 그 수준이 지나치면 압도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15세 때 형성된 불안과 우울은 일시적이지 않고 성인기까지 다년간 이어진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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