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 상태로 합사된 것입니다. 성공이라고 봐야죠. 합사 실패란 둘이 물고 뜯고 싸우거나 한쪽이 스트레스로 병 생기는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지금 정도는 괜찮아요.
저희집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희는 3살 성묘와 3개월 애기 합사했습니다.
저희도 둘째는 발랄하고 장난치고 첫째는 귀찮아합니다. 다른점은 첫째가 귀찮아하면서 둘째한테 하악질을 밥먹듯이 합니다. 그래도 둘째는 장난을 칩니다.
하루에 몇번씩 둘이 우다다 사냥놀이도 하구요.
다만 합사한지 지금 몇년이 지났지만 서로 그루밍은 꿈도 못꾸고, 둘이 한 공간에서 잠은 자지만 가까이 붙어서 자는 일은 없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지내시면 됩니다.

서로 깨물고 도망치는 것을 반복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면 노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아직 서로 그루밍을 해줄 정도로 친한 것은 아니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만약 고양이들끼리 놀다가 상처가 생기거나 한눈에 보아도 서로 물어뜯고  피를 볼 것 같다면 바로 말려주신 후
따로따로 분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