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오지랖 (+ 최시원 오지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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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1년.
콘서트 VCR을 찍기 위해 고등학교에 간 조규현과 최시원이 연주의 연습장을 봄
-> 오지랖 돋게 편지를 남김
-> 연습장 주인 연주가 찍어서 올림
to. 귀여운 민서의 연주에게...
연주야 안녕? 난 25살의 아이돌 오빠야.... 넌 운명을 믿니?
우연히 너의 민서를 향한 마음이 담긴 편지 연습을 보게되었어.
정말 17살 풋풋한 소녀의 편지를 보니 괜히 내가 설레더구나.
연습장을 본 건 정말 미안하지만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 펜을 들게 되었어.
일단 보니 둘이 만난지는 얼마 안되어 보이던데
둘이 이제 고1을 지나 같은 대학교에가서 캠퍼스 커플을
하려는 생각을 갖고있나본데, 그건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야.
너희 사랑이 영원할 것 같니? 나도 그럴 줄 알았지만
남자는 다 똑같아.... 늑대라구! 민서 그녀석도 짐승이야.
그러니 오빠 말 믿어... 민서가 혹시나 단 둘이서만
밀폐된 공간에 가자고 한다거나 여행을 1박2일로
다녀오자고 한다면 난 그녀석 마음 깊은 곳에 어떤 마음을
품는지 알 수 있지... 성인이 되기 전에는 함께 숙박을 하지 말으렴.
그리고 혹시 나중에 남자와 함께 술자리를 갖는다면 (성인이 되고)
이온 음료를 함께 권하는 녀석들에게 욕을 해도 좋아. 그건 나쁜놈들이거든.
아무튼 즐거운 연애하길 바라고 지금은 너무 깊게 남자를 만나지 말고
두루두루 가볍게 만나도록 해. 지금은 웃으며 무시하겠지만
나중에 크게 후회할 날이 올거야. 그때 오빠가 다시 돌아올께.
I will be back!
p.s.) 연주야 '도데체'가 아니고 '도대체' 란다
From. 2011.11 늦가을의 어느날 밤 연주를 걱정하는 25살 아이돌 오빠
+ 이어서 최시원이 쓴 편지
민서의 여자친구 연주에게...
연주야 지금 하고있는 교제가 사랑인것처럼 느껴지지?
그리고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모든 것을 책임져줄 것 같지? 절대 그렇지 않단다.
앞에 연주에게 성심성의로 편지를 써준 25세 아이돌오빠가 얘기하듯
남자들은 다 똑같단다. 행여 술을권한다거나 담배를 권한다거나 혹은 더 나아가
다른 것들을 요구하면 얼굴에 침을 뱉고, 얼굴을 후려쳐. 그래도되... 아니 그래야되!!!
그런 녀석들은 정신을 차려야해. 책임감이라는 걸 배워야한다고!!!!
헤어지고 공부만 열심히 해!!
아프겠지만 그게 답이야. 그래야 된단다. 대학교에 붙은 뒤 만나거라. 좋은게(??) 아니거든...
성인이 되서 너가 하기싫어도 할수밖에 없어.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해라. 화이팅!!
지금의 아픔이 나중에 기쁨이되어 연주를 찾아올거야...♡
2011년 늦은가을. 연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26세 아이돌 오빠가...
p.s. 영어 단어는 그렇게 외우면 금방 잊어먹을거야.
평상시 사용을 많이해야되. (<- 시원)
p.s) 이 오빠가 오빠보다 글씨를 잘쓰긴 하지만
공부는 오빠가 더 잘했어 (<- 규현)
(RP) 저 오빠는 이과였어... 영어는 아니야... 내말들어.. (<- 시원)
도라이들같은데 맞말 대잔치라 웃겨서 들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