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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란 무엇일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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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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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2세

Ἱπποκράτης Β΄; Hippocrates II

 

고대 그리스 시기에 활동했던 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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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까지만 해도 종교적 신비주의의 일환으로 다루어졌던 의술을 

학문적 개념으로 분리하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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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의학의 아버지(Father of Medicine)로 불리고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의과대학의 졸업식에서 시행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도 유명하다. 

다만, 현재 낭송되고 있는 선서문은 히포크라테스가 선서한 원문이 아니라 

194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의사협회 개정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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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동로마 제국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사본

 

나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와 휘기에이아와 파나케이아를 비롯한 

모든 남신들과 여신들을 증언자들로 삼으며 

이 신들께 맹세코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다음 선서와 서약을 이행할 것이다.

 

내게 이 기술을 가르쳐준 스승을 내 부모와 똑같다고 여기고 삶을 함께 하며 

그가 궁핍할 때에 나의 것을 그와 나누고, 그의 자손들을 내 형제와 같이 생각하고 

그들이 이 기술을 배우고자 하면 보수와 서약 없이 가르쳐줄 것이다. 

 

의료지침과 강의 및 그 밖에 모든 가르침은 나의 아들과 나를 가르친 스승의 아들 및 의료 관습에 따라 

서약하고 선서한 학생들 말고는 어느 누구에게도 전해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를 이롭게 하기 위해 섭생법을 쓰는 반면, 

환자가 해를 입거나 올바르지 못한 일을 겪게 하기 위해 그것을 쓰는 것은 금할 것이다.

 

나는 그 누가 요구해도 치명적인 약을 주지 않을 것이며, 

그와 같은 조언을 해주지도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여자에게 임신중절용 페서리(pessos)를 주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삶과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유지할 것이다.

나는 절개를 하지 않을 것이고 결석환자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맡길 것이다.

나는 어느 집을 방문하든 환자를 이롭게 하기 위해 방문할 것이지만, 

고의로 온갖 올바르지 못한 행위나 타락 행위를, 특히 자유인이든 노예이든 남자나 여자와의 성적 관계를 금할 것이다.

 

치료하는 중에는 물론이고 치료하지 않을 때조차도 사람들의 삶에 관해 내가 보거나 들은 것은 

무엇이든 결코 발설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서, 나는 그러한 것들을 성스러운 비밀이라고 여겨 누설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선서를 이행하고 어기지 않으면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평판을 받고 나의 삶과 기술을 향유할 수 있길 기원하고, 

 

내가 선서를 어기고 거짓 맹세를 하는 것이라면 이와 반대되는 일이 있길 기원한다.

 

 

 

 

 

 

오늘날 히포크라테스 선서라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은 원전이 아니라 

1948년도에 세계의사회 총회에서 채택된 '제네바 선언'으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현대적 관점에서 개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기존의 선서 내용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관점에서 작성한 글이다 보니 

현대의 도덕 윤리나 사회 요소와는 어긋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제네바 선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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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직에 입문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나는 인류에 봉사하는 데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나는 마땅히 나의 스승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나는 양심과 위엄을 가지고 의료직을 수행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

 

나는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환자가 사망한 이후에라도 누설하지 않는다.

나는 나의 능력이 허락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의료직의 명예와 위엄 있는 전통을 지킨다. 

동료는 나의 형제며, 자매다.

나는 환자를 위해 내 의무를 다하는 데 있어 

나이, 질병, 장애, 교리, 인종, 성별, 국적, 정당, 종족, 성적 지향, 사회적 지위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다.

 

나는 위협을 받더라도 인간의 생명을 그 시작에서부터 최대한 존중하며, 

인류를 위한 법칙에 반하여 나의 의학지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나는 이 모든 약속을 나의 명예를 걸고 자유의지로서 엄숙히 서약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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