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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의 파란 눈화장 유행은 어디서 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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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딴소리지만 아시아권에서는 흔치 않아도
서구권에서는 ㄹㅇ nn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고스족
짙은 검은 눈화장, 검은 머리, 검은 옷 등의 특유한 패션을 통해 특징을 드러내는데
최근 자주 보이는 emo들에 비해 좀더 고딕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편임
그렇다면 이 고스족들의 최초 점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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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전 배우인 테다 바라
1885년생으로, 무성영화 시절 영화관을 휩쓸었던 엄청난 인기 스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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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첫 섹스심벌 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테다 바라는 고혹적인 눈빛으로 유혹적인 팜므파탈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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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눈빛을 강조하기 위해 짙게 한 아이 메이크업이 아이코닉했음
이 특유의 분위기를 따라하고자 검은 눈화장을 짙게 하던 게 고스족의 점이 되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보기에는 좀 과해 보일지 몰라도 당시엔 배우의 얼굴 특징을 과장적으로 잡는 게 크게 이상한 화장법이 아니었음
지금 뮤지컬이나 연극 배우들 화장처럼ㅇㅇ
게다가 영상이 흑백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얼굴 특징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화면에서 다 날아가버렸기 때문에 흑백영화계 속 화장은 더더욱 중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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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흑백 영상에서는 웬만한 색은 다 날아가버린다는 거였음
위 이미지처럼, 흑백에서 가장 짙게 잘 드러나는 색은 다른 색보다도 바로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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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짙은 색 입술과 깊은 눈두덩이를 표현하기 위해 푸른색/노란색을 자주 썼음
실제로 TV에 나오는 건 어쨌든 흑백 화면이니까
그런데 이제 컬러 TV가 등장하게 됨
하지만 컬러티비의 출현 이후로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흑백TV를 사용했음 왜냐면.. 돈없으니까..

덕분에 배우들의 메이크업도 컬러, 흑백 tv 모두를 고려해야 했고
노란 입술을 할 순 없어 없애더라도 눈두덩을 강조하기 위한 푸른색 화장은 지속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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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눈두덩은 컬러 TV 위에서는 그저 파란색으로 드러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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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컬러TV가 확대되며 마주한 좋아하는 배우들의 이런 화장은, 70~80년대 푸른색 아이섀도우가 유행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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