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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자소서 같은 아이돌 인터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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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a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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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초등학생 때였는데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사러 갔다가 차에 치였거든요? 차 바퀴가 제 다리를 밟고 지나가는 순간에도 아이스크림을 손에 꼭 쥐고 절대 놓치 않았어요.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놓치 않았는데... 다 녹아서 결국 먹지는 못했지만 그 정도로 저는 한 가지 좋아하는 게 생기면 그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 꽂혀 있는 건 우리 팀만의 음악입니다.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음악과 저희 팀 9명이 다 같이 모였을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목소리, 음악이 분명 다르거든요. 요즘은 우리 팀만의 음악이 어떤 것인가만 생각해요. 남들이 하던 거나 흔한 건 하기 싫거든요.

음악은 제게 '존재의 증명' 같은 거예요.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게 정말 좋았는데 가족들이 '잘한다'는 칭찬을 잘 안 해줬거든요.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래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 도에서 주최한 노래 대회에 나가 1등을 하고 나니까 그제야 가족들이 인정해주더라고요. 그때부터 음악은 늘 제게 '이거구나' 하는 느낌을 준 것 같아요. 롤모델은 딱히 없지만 한 소절만 들어도 누군지 알아챌 수 있는 보컬이 되고 싶어요. 애덤 리바인이나 린 선배님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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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는 NCT127 도영
빌드업 미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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