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들 가슴아프게 하는 명작 영화 환상의 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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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4582131849.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thumb-17184582131849_700x985.jpg)
“안녕, 내 이름은 마로나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 줄게”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 형제들을 떠나 인간 주인을 만나면서 견생의 제2막이 오른다. 곡예사 마놀부터 건설업자 이스트반, 귀여운 소녀 솔랑주까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마다 마로나 역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함께할 수 있는 인간이 있어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
꿈보다 몽환적이고 동화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왓챠 한줄평
![17184582236969.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thumb-17184582236969_700x1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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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들
![17184582253088.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53088.jpg)
여기는... 영점의 영점이다
무가 되는 순간
이름도 없고,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는
다들 괜찮다면
내 인생의 영화를 돌려 보려고 한다
죽을 때는 그런다고 들었다
인생이 영화처럼 스쳐 간다고
![17184582258902.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58902.jpg)
엄마는 길 가던 개였고, 잡종이었다
모든 종이자, 어떤 종도 아니다
종을 차별하던 아빠도 엄마에게 빠졌다
...난 눈먼 사랑의 살아있는 증거이다
엄마는 엄숙하게 말했다
"인간은 우리 말을 알 필요가 없지만
우린 인간의 말을 이해해야 해
자신을 지키려면 인간의 말을 배우렴."
![17184582266565.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66565.jpg)
"말해 봐, 아들. 너는 이름이 뭐니?"
아홉.
"제대로 소개해 볼까? 내 이름은 마놀, 곡예사야
알았지? 이제 누가 이름을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해
마놀의 '아나'라고."
뭘 가져 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많은 걸 갖게 되자 다 망칠까봐 겁이 났다
나만의 보금자리와, 나만의 이름과,
나만의 마놀을 갖게 된다니.
이런 행복을 위한 자리가 내 안에 있을까?
![17184582273988.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73988.jpg)
"난 가난해, 아나. 이제 너도 가난해.
말하자면 나와 살면 너도 가난해져."
가난요, 농담이죠? 이정도만 있어도
난 제일가는 부자 개에요.
![17184582281354.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81354.jpg)
개들의 행복이란 인간의 행복과는 다르다
모든 것이 그대로인게 좋다
인간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
보금자리가 있어도 갖지 못한것을 인간은 원한다
그들은 '꿈'이라지만 행복을 모르는 소리다
![17184582288683.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88683.jpg)
그날 밤 배운게 있다
매일 마지막인 것처럼 내 인간의 얼굴을 핥을 것
언젠가는 정말 마지막이 될 것이므로
![17184582298495.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298495.jpg)
진정해, 진정해
인간이 데리러 올 거야
널 잊었어
인간은 널 찾으러 오지 않을 거야
진정해, 진정하라고. 제발 진정해
인간은 돌아와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인간은 돌아와
![17184582305656.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05656.jpg)
인간은 참 이상한 동물이다.
행복이 작은곳에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17184582311485.pn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11485.png)
그가 공던지기를 좋아해서 공놀이를 했다
공을 쫓는건 안좋아해서 내가 했다
공을 물어다가 인간에게 갖다주었다
세번의 '빨리'.
빨리 찾아, 빨리 주워, 빨리 가져와
행복한 얼굴만 볼수 있다면 이정도쯤이야
![17184582319645.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19645.jpg)
시간이 흐르면 마지막의 냄새가 난다
그것은 녹슨 냄새, 썩은 낙엽 냄새
그가 이별에 잘 대처하기를 바랄뿐
그가 혼자 공놀이를 할수 있을까? 그 생각만 했다
공을 갖다줄 사람도 없을 텐데
![17184582325561.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25561.jpg)
이스트반은 내 작은 행복 상자로 들어왔다
짧고 강렬한 행복
영원히 잃어버린 행복
![17184582332838.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32838.jpg)
행복은 고통으로 가는 징검다리일 뿐
늙어버린 기분이었다
![17184582340036.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40036.jpg)
완벽한 순간이 있다면 이것도 그 중 하나리라
이런 순간을 위해서라면 개의 삶도 가치있다
![17184582346273.jpg](https://img.sidapan.kr/data/file/issuepan/17184582346273.jpg)
행복은 작은 것.
아무것도 아닌 것.
우유 한 접시, 실컷 축인 혀
낮잠, 뼈다귀 묻을 곳
행복은 작은 것.
아무것도 아닌 것.
손, 미소
목소리, 마음
뛰어올라, 뛰어올라
최대한 높이
뛰어올라, 뛰어올라
영원히 행복한 곳으로
원제 - l'extraordinAI..re voyage de marona
국내 개봉명
왓챠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