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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물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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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9U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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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꾸 무는데 밀어내도 물고 잠깐 물엇다 도망가요ㅠㅠ
4개월인데 이갈이때라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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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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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v6님의 댓글

  • Ndv6
강아지가 물고 무는 건 이갈이 때일 수 있어요.
매일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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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G님의 댓글

  • EDIG
이갈이 시기여서 간지러워서 무는 것 같네요.
강아지가 물었을 때 약하게 밀어내시면 강아지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다시 달려와서 물기도 합니다.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실 때는 강아지가 다치지 않는 선에서 확실하고 강하게 밀쳐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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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6G님의 댓글

  • RT6G
강아지 물기억제교육 1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 심리 전문가이며 칭찬으로 가르치는 애견훈련사 입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해서 저의 애견 관련 지식과 오랜 훈련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성껏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어린 강아지가 깨무는 행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강아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가 처음에 깨물 때,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하지 못해서

계속 이 문제로 고통 받거나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즈음에 티브이나 인터넷에서 어린 강아지가 깨무는 것이 이 갈이를 할 때 생기는 "둔통" 때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물론, 강아지가 이 갈이를 하는 시기에는 잇몸이 근질 거려서 장난감이나 가구 같은 것을

물어 뜯기는 하지만, 사람을 깨물지는 않습니다.

어린 강아지가 사람을 깨무는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하거나,

강아지가 사람을 깨물 때 상대방이 대처하는 반응이 흥미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생후 4개월이 지나기 전에 "물기 억제교육"을 확실하게 가르쳐서

깨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키우는 강아지가 깨무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 고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못 깨물게 하는 강압적인 방법" 과

또 하나는 "안 깨물게 가르치는 긍정적인 방법" 입니다.

물론,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안 깨물게 가르치는 방법" 이 훨씬 효과적이고 옳은 방법입니다.

 

강아지는 깨물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어서, 몇 번이고 물기 놀이를 하려고 합니다.

강아지의 이빨은 바늘처럼 날카로우므로 물리면 확실히 아프지만,

아직 턱 힘이 약해서 큰 상처를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턱 힘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힐 만큼 강해지기 전에,

강아지에게 깨물면 상대방이 아파한다는 것을 학습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이나 다른 개 혹은 다른 동물들과 물기 놀이를 할 기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견이 되어서는 확실하게 무는 행동을 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개나 동물들과 일상적인 접촉을 할 기회 없이 자라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견주가 책임을 지고 강아지에게 무는 행동의 억제를 가르쳐야 합니다.

                             

강아지의 무는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

강아지의 무는 행동을 억제하는 교육의 첫 단계는

강아지가 사람을 아플 정도로 세게 물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강아지를 꾸짖거나 신체적인 처벌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체적인 벌과 구속이 때로는 강아지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견주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어서 강아지의 기질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강아지에게 물면 아프다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강아지가 물 때, 단순히 '아파! 또는 아야!'라고 크게 말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파'라는 목소리의 크기는 강아지의 성향이나 반응에 맞추어서 변화를 줍니다.

민감한 강아지에게는 가볍게 '아파'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고집이 센 강아지에게는 깜짝 놀랄 정도의 큰 소리로 '아파!'라고 외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약 30초 정도 강아지를 무시하고 상대를 해주지 않습니다.그때 아파! 하면서 동시에

확 일어서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 30초 후에는 다시 강아지와 하던 놀이를 계속합니다



처음 훈련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는 강아지가 물면 아프다고 외치는 소리를 내는 것이

강아지를 더욱 흥분을 높이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소란을 피우기 쉬운 강아지에게 매우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는,



두 번째 단계는 강아지가 또 물면 "안 돼!"라고 주의를 준 다음에 방을 나가면서,

'탕' 하고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로 강아지에게 2분 정도 타임 아웃 시간을 주면서

자신이 물었기 때문에 매우 좋아하는 놀이 상대를 잃어버리고 말았을 뿐 아니라 혼자 남게 되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서 사람을 물면 안된다는 것을 반성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 방으로 돌아가서 '이리와,앉아'를 시키고 나서 화해를 하고 다시 놀이를 재개 합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은, 강아지에게

'나는 너를 매우 좋아하지만 그래도 무는 행동은 아프기 때문에 싫다'는 점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질이 강하거나 무는 행동이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어떤 강아지들은

두 번째 단계를 실행 해 봐도 또 깨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세 번째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그래도 강아지가 또 물게 되면 단호하게 "안돼!"라고 주의를 준 다음에

강아지를 약 2 분간 불 꺼진 화장실 같은 곳에 격리를 해 놓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물었기 때문에 매우 좋아하는 놀이 상대를 잃어버리고

말았을 뿐 아니라 혼자 남게 되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어두운 화장실 안에서

사람을 물면 안된다는 것을 반성하도록 가르칩니다.

그런 다음에 화해를 하는 과정은 전과 동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강아지가 생후 4개월이 되기 전에,

사람을 물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만 벌칙으로 강아지를 화장실에 가두는 것보다는

사람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두번 째 단계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물기 억제 교육 방법은 아픈 감각이 둔한 강아지들 에게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테리어 같은 강아지의 경우에 성격은 옹골차지만,

고마운 일에 대해서는 뇌가 매우 섬세하고, 성질이 부드러우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놀이 상대를 잃는 일에 대해서는 잘 견디지 못합니다.



사실, 강아지들끼리 놀면서 스스로 무는 힘을 억제하는 방법을 배울 때도,

전적으로 같은 방식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강하게 물면 상대 강아지는 상처를 입고 '깨갱'하고 비명을 지르고,

그 강아지가 상처를 혀로 핥는 동안 재미있는 놀이가 중단됩니다.

그러면 문 강아지는 상대를 강하게 물면 즐거운 놀이가 중단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놀이가 재개되었을 때,

그 강아지는 더욱 부드럽게 무는 방법을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책에서 계속~



만약에 이런 방법으로 물기 억제교육을 가르쳐도 강아지의 무는 행동이

확실하게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인이 리더로서의 신뢰를 잃었거나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니까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빨리 교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아지 훈련노트」책 내용 중에서

 

이 글은 지면 관계 상 문의하신 강아지의 교육 내용 중의 일부이거나, 간결한 요약 본 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거나,

혹시,일상에서 사랑하는 댁의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 행동들이 생기게 되는 원인과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현재, 동물 행동 심리 전문가이며 애견훈련사로 활동 중인
이 종세 씨가 쓴  강아지 훈련노트 라는 책을 꼭 참고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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