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경찰조사서 농지법 등 위반 혐의 부인… "투기 여부 전혀 몰랐다"

스포츠

기성용, 경찰조사서 농지법 등 위반 혐의 부인… "투기 여부 전혀 몰랐다"

샴푸린스하트 0 208 0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31일 오후 고소인 지난 3월 31일 기성용(FC서울)이 과거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2명을 형사고소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31일 오후 고소인 지난 3월 31일 기성용(FC서울)이 과거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2명을 형사고소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주장 기성용이 경찰조사에서 투기혐의를 부인했다.

3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지법·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기성용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조사에서 기성용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안팎 농지를 영농 의사 없이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부인했다.

기성용은 "투기 여부는 전혀 몰랐다"며 "아버지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 돈을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기성용에 계좌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기성용과 부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영농(경작) 의사 없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수십억원대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마륵공원 조성사업 공원 부지 안팎 논과 밭 여러 필지(1만㎡ 이상)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기영옥, 기성용 부자는 갓을 재배할 목적이라고 농업경영계획서에 기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은 매입한 땅을 차고지 등으로 불법 전용해 무단으로 형질 변경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기 전 단장은 지난달 29일 경찰에 먼저 출석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안팎 농지를 사들인 이유 등을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기성용이 농지를 매입할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점과 농지 취득을 위해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점 등을 토대로 투기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농지취득 자격증명 발급과 심사 과정이 전반적으로 허술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정확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