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팀에 나겔스만이 오겠어?"…EPL 레전드, 토트넘 맹비난

스포츠

"이런 팀에 나겔스만이 오겠어?"…EPL 레전드, 토트넘 맹비난

낙낙낙 0 186 0

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서 맨시티에 0-1 패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패한 토트넘 선수단 © AFP=뉴스1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패한 토트넘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중 하나인 크리스 서튼 BBC 스포츠 해설자가 토트넘 홋스퍼를 맹비난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다소 무기력한 패배였다. 토트넘은 맨시티에게 중원을 완전히 내줬고, 슈팅 숫자에서도 2대21로 크게 밀렸다. 냉정히 말해 우승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경기력이었다.

서튼은 이날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토트넘의 부진한 경기력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차기 감독으로 꼽히는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토트넘을 택할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서튼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어디까지나 임시 사령탑"이라며 "결국 제대로 된 감독이 와야 하는데, 나겔스만 감독이 이런 엉망이 된 팀으로 가려고 할까"라고 물었다. 

카라바오컵 준우승 시상식 © AFP=뉴스1 
카라바오컵 준우승 시상식 © AFP=뉴스1 

리그컵 결승전에서 부진하며 또 다시 트로피 획득에 실패한 데다, 감독대행으로 어렵게 팀을 운영 중인 토트넘의 상황에 아쉬움을 표한 발언이다.

그러면서 서튼은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이 될 수도 있던 지도자"라며 "(그런 사람이 리그컵 우승도 못 하는) 토트넘에 온다는 건 아주 혼란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난 뒤 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트넘의 문제를 짚었다.

실제로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우승 달성에 실패한 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게 바뀌었다"며 나와 선수들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토트넘의 다소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서튼은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라는) 멋진 새 경기장을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팀은 그 시설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으로선 긴 부진 끝에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지만, 그럼에도 리그컵 결승전에서 우승하지 못하며 큰 위기에 빠졌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