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에나 하이브리드, 넉넉한 공간에 연비마저 좋은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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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에나 하이브리드, 넉넉한 공간에 연비마저 좋은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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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출시된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모델을 시승했다. 4세대로 거듭나며 완전변경된 새로운 시에나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삼고 TNGA 플랫폼을 사용해 저중심 설계를 갖췄다. /사진=박찬규 기자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모델을 시승했다. 4세대로 거듭나며 완전변경된 새로운 시에나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삼고 TNGA 플랫폼을 사용해 저중심 설계를 갖췄다. /사진=박찬규 기자 


흔들리지 않는다.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완성도 높은 주행감에 탑승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존재감 넘치는 강인한 겉모양과 구석구석에서 드러나는 배려도 이 차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모델을 시승했다. 4세대로 거듭나며 완전변경된 새로운 시에나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삼고 TNGA 플랫폼을 사용해 저중심 설계를 갖췄다.

공간활용성과 편의성 더 높인 실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실내공간 구성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실내공간 구성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실내공간 구성이다. 타고 내리는 곳에서부터 철저히 탑승자를 배려했다. 2열 슬라이딩도어는 문 손잡이를 당기거나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열린다. 2열 문 앞에서 아랫부분에 발을 휘저어도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도어가 열렸을 때 모습을 나타내는 손잡이도 눈에 띈다. 위아래로 길게 설치돼 아이와 성인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손으로 잡는 부분은 고무로 처리해 미끄러지지 않는다.
 
2열 좌석에 앉으면 조수석과 운전석 뒤편 가운데 설치된 11.6인치 모니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좌석 탑승자의 지루함을 달랠 2열 모니터는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2열은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가 핵심이다. 편안한 자세로 종아리를 지지해주는 데다 시트를 앞뒤로 최대 62㎝ 움직일 수 있어서 장거리 여행에도 유리하다.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7인승이며 3열 정원은 3명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7인승이며 3열 정원은 3명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7인승이며 3열 정원은 3명이다. 성인 셋이 타기엔 다소 좁을 수 있지만 두 명까지는 넉넉해서 장거리 이동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3열 좌석에 USB 충전 단자와 헤드폰 연결 단자를 마련해둔 점도 눈에 띈다. 2열과 3열 창문에는 수동식 햇빛가리개가 있다.

여럿이 함께 이동하는 일에 많이 쓰이는 미니밴인 만큼 수납공간도 신경 썼다. 곳곳에 무언가를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배려가 돋보인다. 1열과 2열 사이 센터콘솔 뒷부분에도 컵홀더가 있고 2열 좌석엔 작은 페트병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도어에는 물통은 물론 스마트폰 등을 넣을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수납공간이 있다.

3열 시트는 트렁크 아래쪽 빈 공간으로 접어 넣을 수 있어 2열 뒤까지 아이스박스를 비롯한 각종 캠핑용품으로 꽉 채워도 될 만큼 넉넉한 적재공간이 생긴다.

조용하고 차분한 주행

2열 좌석에 앉으면 조수석과 운전석 뒤편 가운데 설치된 11.6인치 모니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박찬규 기자
2열 좌석에 앉으면 조수석과 운전석 뒤편 가운데 설치된 11.6인치 모니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박찬규 기자

신형 시에나는 앞바퀴에만 힘을 주는 2WD 모델과 네 바퀴 모두에 힘을 주는 AWD(E-Four 시스템 탑재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됐다. 시승한 건 2WD임에도 주행 느낌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운전은 상당히 편안하다. 주행 시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다. 길고 무거운데도 주행 안정감은 상당히 뛰어나다. 하체 세팅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코너에서도 출렁이지 않아 안정적이다. 사람이 많이 타고 짐을 더 실었을 때도 탑승자 모두 울렁거림 없이 이동 가능해 보인다.

신형 시에나에는 뒤쪽 완충장치를 새롭게 설계했다.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해 차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 3열 승차감을 높였다.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이며 복합연비 기준 2WD는 14.5㎞/ℓ, AWD는 13.7㎞/ℓ의 효율을 자랑한다. 시승하는 동안의 연비도 ℓ당 15㎞를 기록했다. 무게가 2145㎏(2WD기준)에 달하는 7인승 미니밴의 연비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전기모터는 주행 시 수시로 개입해 힘을 보탠다. 시속 50㎞ 이하 시내 구간에서는 충분히 전기만으로도 주행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상황에 맞춰서 일정 부분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었다.

운전석 시야를 많이 가리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큼지막한 사이드미러 위치를 도어 쪽으로 옮기고 A필러(프런트 필러)와 사이드미러 사이에 작은 창문을 추가한 덕분이다.

도어가 열렸을 때 모습을 나타내는 손잡이도 눈에 띈다. 위아래로 길게 설치돼 아이와 성인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손으로 잡는 부분은 고무로 처리해 미끄러지지 않는다. /사진=박찬규 기자
도어가 열렸을 때 모습을 나타내는 손잡이도 눈에 띈다. 위아래로 길게 설치돼 아이와 성인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손으로 잡는 부분은 고무로 처리해 미끄러지지 않는다. /사진=박찬규 기자

360도로 차를 내려다보며 운전할 수 있는 기능과 고속도로에서 차로를 유지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포함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운전자를 돕는다. 앞차와의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지면 경고음과 함께 경고등이 켜진다.

운전석 옆에는 기어 노브가 높이 배치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구조물을 설치해 상부는 컵홀더와 스마트폰 홀더를 마련했고 그 아래는 핸드백·노트북·카메라 등 커다란 소지품도 충분히 놓아둘 공간이 있다.

탑승자 모두가 함께 편안한 차

전반적으로 주행 질감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장거리 여행에 알맞다. /사진=박찬규 기자
전반적으로 주행 질감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장거리 여행에 알맞다. /사진=박찬규 기자

전반적으로 주행 질감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장거리 여행에 알맞다. 미니밴이라는 제작 콘셉트에 충실하다. 비즈니스용과 패밀리용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차가 많고 통행속도가 느린 곳에서는 전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먼 거리를 여행하더라도 운행 시 소음이 적어서 주행 스트레스가 적다. 다만 길이 5175㎜, 너비가 1995㎜여서 일반적인 주차공간을 꽉 채우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시에나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은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부가세포함·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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